양산 행복교육지구(양산시와 양산교육지원청의 협약사업)는 지역민 대상 놀이활동가 양성을 위한 연수(15시간, 40명)를 3월에 실시하였는데, 추가 요청이 많아 5월에 한차례 더 실시하였습니다.

 연수를 받은 지역민들이 놀이의 재미에 푹 빠져 자발적으로 ‘양산 행복교육지구 놀이활동가 네트워크’(30여명)를 구성하여 정기모임에서 놀이를 나누는 활동을 뛰어넘어 학교와 마을로 찾아가는 놀이터를 시작하였습니다.

 학교로 찾아가는 놀이터는 6,7월에 21개교 76시간을 진행하고 있습닏다. 학교(담임교사와 학생)에서 수요가 많아 학교당 4시간 이하로 진행하고 있고, 놀이활동가들도 1시간 계획하고 갔다가 자기가 신이 나서 추가로 1시간 더 진행경우도 많습니다.

 마을로 찾아가는 번개놀이터는 월 1회 명동공원과 워터파크에서 번갈아 가면서 진행하고 있고, 번개놀이터는 월 1회를 하는데, 참가하는 아이, 학부모들이 매주 하자고 요청하고 있습니다.

 놀이활동가들은 강사료를 받지 않고 자원봉사의 취지로 교통비 일부와 자원봉사시간을 행복교육지원센터가 지원합니다. 행복학교의 시작이 자발성이듯 행복교육지구도 자발성의 힘으로, 시민들의 힘으로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현재는 전래놀이만 진행하고 있는데, 2학기부터는 보드게임과 생태놀이연수를 통해 찾아가는 놀이가 더욱 확대될 것입니다.